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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과 예산에 대한 의견
작성자 : 나덕흠 작성일 : 2021-09-07 11:42:36       조회수 : 770 파일 :

이 의견은 작년에 보냈으나 현재까지 단 한 줄의 해명도 없이 또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므로 참조하시라고 올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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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 여러분! 

처음 겪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수고하시는 운영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결산서를 받아보니 참담한 마음입니다.

종중의 운영에 대한 보고내용은 단 한마디도 없으니 종중원이 무슨 판단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일상적인 운영비도 예산액과 결산액의 차이가 많을 때는 부가설명이 필요하고 또 특별사업비는 액수도 크고 그 내용도 복잡할진데 보충설명도 없이 종중원들에게 찬반 운운하는 운영위원들의 의결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큰 문제점만 살펴봅시다.

남양주 산62-10 개발사업은 2015년 총회에서 개발하기로 승인을 받고 허가권자인 남양주시로부터 2017622일 개발행위허가를 116일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8년 총회에서 약 3000평의 토목공사와 근린생활시설 760평을 짓는 예산 2,243백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가을 묘제 때 옹벽을 보니 뒤쪽 진입로가 안보여 회장에게 개발허가변경을 하였느냐고 물으니 변경허가를 받아 운전학원에 임대한다고 하여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개발허가는 필연적으로 건축허가가 따라야하고 건물의 신규취득은 총회의 결의가 있어야 하므로 변경허가에 대한 총회의 결의를 받지 않고 운영위원회가 마음대로 결의하고 예산을 집행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 결산서와 2020년 예산서는 항목을 뒤섞어 도저히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연혁에는 2019129일 운전학원 네오시스템과 임대계약을 하였다면서 2020년 예산안에는 소송비가 있으니 언제 누가 무슨 사유로 송사를 하였는지? 우리 종중이 손해를 볼일은 없는지? 등은 보고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당초 개발예산이 약 2,243백만 원인데 2019년에 1,097백만 원을 집행하고도 또다시 2,105백만 원이 필요하다면 총 개발비가 약 3,202백만 원으로 약 96천만 원이 더 든다는 말인가요?

운영위원들은 약 43%의 예산을 증액하여야 할 사유를 종중원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승인을 받을 책무가 있습니다.

 

연혁에 20191219일에 토목공사를 완공하였다는데 당초 개발허가서에 따른 것인지, 변경된 개발허가서에 따른 것인지? 변경된 허가내용은 무엇인지를 자세히 알리고 총회의 사후승인이라고 받아야 할 것입니다. 2020년 예산서에는 산62-10 사업을 어떻게 한다는 구체적 표시가 없으니 이것을 예산안이라고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남양주 산62-8 개발은 너무나 생뚱맞은 안이라 어안이 벙벙합니다.

죽산공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하해와 같으신데 그 유택에 방송촬영소를 짖는다니 유구무언입니다.

할아버지가 주신 돈으로 먹고 마시고 차를 타고 다니면서 유택을 어지럽히는 일에 앞장선 운영위원 여러분! 여러분이 죽산공의 후예인가요?

 

운영위원 여러분!

우리 종중정관을 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62-8 개발은 총회에서 사업승인과 예산의 결정을 받고나서 남양주시에 개발허가신청을 하여야 합니다. 개발허가는 필연적으로 건축허가가 따라야하고 건물의 신규취득은 운영위원회가 아니라 총회의 의결사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11명의 운영위원회는 산62-8 개발사업과 산62-10 개발변경사업을 총회의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멋대로 결정하고 임의로 예산을 집행하였습니다. 만약에 그로 인하여 종중이 손해를 보았거나 본다면 결의에 참여한 운영위원들은 연대하여 종중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운영위원 여러분!

결산서와 예산안을 운영위원들이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니 종중원의 반대 의사표명이 없을 시에는 찬성으로 간주하기로 결의하였다고 하니 도대체 그런 억지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셔야합니다.

질의와 응답을 계속하여 결론을 도출하던지 아니면 총회를 개최하여 잘못을 사죄하고 사업승인을 받아서 집행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2020년 예산은 온전히 종중에 이익이 되는 것만 집행하고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것은 총회 승인 시까지 유보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찬히 살펴볼 사안이 많지만 우선 보기에 문제가 가장 두드러진 것만 적시하오니 심사숙고하시어 종중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위원 여러분!

제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면 의견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0917

대종회 원임회장 나 덕 흠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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